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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호세 마리아 수비라치 <하늘기둥>
⑦ 호세 마리아 수비라치 <하늘기둥>

일곱 번째로 만나볼 작품은 그 크기부터가 압도적으로 다가오는데요? 이 작품은 스페인 작가 호세 마리아 수비라치(Josep M. Subirach)하늘기둥입니다. 실제로 15m정도의 높이를 자랑하는 이 작품의 작가 수비라치는 135년째 건축 중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파밀리아 대성당의 일부를 담당한 건축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인물이라고 해요.
언뜻 거대한 빨래집게가 작은 조각들을 물고 있는 듯한 모습처럼 보이지 않으세요? 그런데 이 작품은 뜻밖에도 작가가 자신의 고국인 스페인과 한국의 전통을 융화시키고자 의도적으로 한국적인 주제로 작품을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먼저 작품의 외양을 보면 두 개의 넓고 긴 기둥이 우람하게 기대어 서 있고, 두 기둥 사이에는 세 개의 작고 붉은 토막들이 맞물리듯 역으로 포개져 있죠? 여기서 우뚝 서 있는 두 개의 수직 기둥은 태극기의 음(: 파랑)과 양(: 빨강)을 상징하고, 기둥 사이에 겹쳐 있는 세 개의 작은 다이아몬드형 토막들은 하늘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또 입면체는 태극기의 사방에 있는 4, 건곤감이의 세 줄을 의미한다고 해요. 한국적인 것을 작품에 담아내고자 했던 작가의 값진 의도를 엿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