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기시대, 청동기시대 혹은 철기시대의 미술을 말하며 암면채화, 각화, 거석기념물, 토기, 토우, 석우, 금속조각이 포함된다.
빗살무늬토기, 반구대암각화, 금동용봉대향로
웅장하고 씩씩하며 진취적인 기상을 표현한 고구려 미술과 우아하고 섬세한 불교미술의 백제미술, 마지막으로 화려하고 정교한 금속공예가 발달한 신라미술로 나눌 수 있다
무용총 수렵도, 사신도, 서산마애삼존불상, 미륵사지석탑,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 천마도
우리나라 불교미술의 황금기로 섬세하고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불국사, 석가탑, 석굴암, 봉덕사종
신라의 전통을 이어받아 불교미술이 발달하였으며 금속, 칠기, 공예에서 화려하고 귀족적인 미술품을 남겼으며 도화원을 두어 화가를 양성함
팔만대장경, 수월관음도, 부석사 무량수전, 청자심감운학문매병
유교 생활에 바탕을 두고 양반 계급을 중심으로 실용성과 예술성을 잘 조화시킨 미술로 화원과 화사가 중심이 되어 송․원의 화풍을 그대로 모방하였으며, 북송의 곽희를 모방한 안견의 산수화가 대표적이다.
안견(몽유도원도), 조충도, 분청사기철화문장군
중국 남종화의 영향과 더불어 조선의 독자적 화풍(진경산수화)의 성립과 청화백자가 발달하였으며 18C 이후 서민 생활을 다룬 풍속화와 민화가 많이 그려졌다.
정선(금강전도, 인왕제색도), 김홍도(씨름), 강세황(첨재화보), 윤두서(자화상)
서양화가가 최초로 등장하였으며 서양의 모더니즘 미술을 접하는 시기임
고희동(자화상), 김관호(해질녁), 나혜석(여인상) 등
최초로 영화가 들어왔으며 조선미술전람회, 서화협회, 목일회 등 미술협회가 등장하였다. 전통 미술쪽에서는 조석진, 안중식, 이상범, 김은호, 김기창, 허백련 등이 이름을 떨쳤고, 서양회화 쪽에서는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등이, 조각에서는 김복진 등이 활동하였다.
해방 이후 모더니즘이 중요한 화두였으며 근대화와 한국적 정체성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조율하는 모습을 보인다. 해학성을 반영한 이중섭, 최영림, 이만익과 민속적인 소재를 찾아 표현하려 한 김기창, 박수근 등이 대표 작가이다. 또한 새로운 사조를 받아들이는 노력으로 앵포르멜, 기하추상(차가운 추상) 작가들이 대한민국 국전과 그룹 활동을 중심으로 활발히 움직임을 보이는 시기이다.
회화 고유의 가치와 가능성을 추구한다는 목표아래 한국적 미니멀리즘인 모노크롬 회화가 주류를 이룸. 당시 일본의 영향을 받아 리얼리즘 미술을 추구하는 경향의 반대로 추상미술 운동이 시작되었는데 이들은 한국적 미의식과 정체성을 강하게 표현했으며, 대표화가로 김환기, 박서보, 서승원, 김용익, 이응노가 있다.
모노크롬 중심의 미술계와 사회현실을 비판하기 시작하면서 민중미술이 등장함. 미술이 사회의 일부로서 삶의 현장에 가까워져야 한다고 믿고 80년대 초 '현실과 발언'展을 계기로 민중미술일 두각을 나타냄. 대표작가로는 신학철, 임옥상, 최병수, 오윤, 이종구 등이 있다.
군사정권이 물러나고 문화개방과 함께 인터넷의 보급으로 포스트 모더니즘이 한국으로 들어옴. 이에 따라 개념미술을 시도하는 작가가 늘어나기 시작하였는데 대표작가로 김구림, 성능경, 이강소, 이승택이 있으며, 포스터 모더니즘과 신기술의 영향을 받은 미디어아트가 한국미술에 영향을 끼치게 되었으며 대표작가로 백남준이 있다. 또한 조각에 있어서는 재료의 다양함과 함께 환경 미술로서의 기념비적 조각이 새로운 공간 창조의 방법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시기이다.